[가능하면 1일 1시] 주말 오후

벌떡, 벌떡

by 임재건


볕을 덮고
든 잠

창밖서
찌르르르
찌르레기 울어도
쌔근쌔근하더니

뉘엿뉘엿 저녁녘
거둔 볕에

아이는
춥다고 벌떡

아빠는
출출하다 벌떡

- 주말 오후

#21.03.15
#가능하면 1일 1시
#벌떡, 벌떡


작가의 말
: 나른했던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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