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오랜 벗

또 봐.

by 임재건

너는

지난번 했던 말을

또 꺼내놓고


나는

지난번 했던 말에

또 웃는다.


우리가 오랜만이라도

나눈 말이

시답잖아서


또 보자,

다시 보자,

빈손 흔든다.


- 오랜 벗


#21.08.21

#가능하면 1일 1시

#또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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