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우리 이야기

너도 나도

by 임재건

종일

네 곁에 붙었느라

아무 일도 못했다.


미뤄둔 청소도 하고

널어둔 빨래도 갤랬는데

아무 일도 못했다.


하루가 이틀이면 얼마나 좋을까,

바라기도 했으나


하루가 이틀이라도

내리 붙었느라

하나도 못했겠다.


너랑은


- 우리 이야기


#21.10.05

#가능하면 1일 1시

#너도 나도


작가의 말

: 그래도 좋아. 너랑은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가을과 겨울 사이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