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오르는 일2

담뿍담뿍 가득인 주머니

by 임재건

빈손에

건강 하나 바라

오른 산


막상

정상에 다 다르니

아래서 높아 뵈던 건물들이

모두 내 발아래


한눈에

온 동네 다 뵌다고

야호,

한 번 안 지르고


요즘은 여기가 좋다더라,

저기가 좋다더라,

동네 이름 줄줄 외다


내려오는 길

나중에 살자,

주머니에 담뿍담뿍

아파트 몇 채


- 오르는 일2


#21.11.29

#가능하면 1일 1시

#담뿍담뿍 가득인 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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