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혹한2

참 고약한 계절이다.

by 임재건

창문도 꼭꼭 닫고

커튼도 꼭꼭 치고

이불도 둘둘 감았는데

기어코 물었구나.


지독하기도 하지.


한여름

모기 날아 물었던 자리

한겨울

바람 날아 또 물다니


십자(十字)를 그려 넣어도

뒤꿈치가 간지럽다.


- 혹한2


#22.01.09

#가능하면 1일 1시

#참 고약한 계절이다.


작가의 말

: 봄에는 좀 낫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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