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나무 그네

살랑, 살랑, 살랑

by 임재건


나무 그네에

당신과 나란히 앉아서


신발에 흙 묻었다,

저녁은 뭐 먹을까, 같은 이야기를

누가 들을 새라

꼭 붙어

소곤소곤하고 있자면


바람이 밀었는지

그네가 자꾸

살랑,

살랑


- 나무 그네


#22.01.30

#가능하면 1일 1시

#살랑, 살랑, 살랑


작가의 말

: 살랑이는 나, 그네,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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