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배웅
금방 샛길이 나오면 좋겠다.
너를 바래다주고 돌아서는 길에는
샛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돌아서면 앞만 보고 걷기로
꼭, 꼭 약속을 해도
한 걸음을 채 못 떼고
뒤돌아보니
너를 바래다주고 돌아서는 길에는
샛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걸음마다 뒤돌아서 결국
우리
뒷걸음이라야 하니
너를 바래다주고 돌아서는 길에는
금방 샛길이 있었으면 좋겠다.
그 길에 숨어
나머지는 내 몫이라도
좋으니
- 배웅
#22.03.17
#가능하면 1일 1시
#금방 샛길이 나오면 좋겠다.
작가의 말
: 뒷걸음질이 긴 만큼 기쁜 재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