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할배의 선물

명함만 몇 장 받아 간 기지.

by 임재건


요즘 아들

빠르다, 빠르다, 카더만

어린이날 선물로 뭐 갖고 싶나, 하는데

카드랄 줄 몰랐지.


만날 들던

핑크퐁,

주주도 아이고


세종대왕님이고

심사임당님이고 다 제치고

카드랄 줄 몰랐지.


그래 우옜냐고?


별수 있나, 달라는데


내 이름 석 자 박힌 명함 주고

할배 이름 대라, 켔지.


되냐고?


그게 되긋나.


- 할배의 선물


#22.05.05

#가능하면 1일 1시

#명함만 몇 장 받아 간 기지.


작가의 말

: 뭔 줄도 모르고 좋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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