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광복

이제는 맘껏, 맘껏

by 임재건

꽃 한 송이라고

맘껏 피었으랴.


삼천리 금수강산


그 시절이 몸에 배겨

긴 비에도 활짝이다.


까만 밤이라고

맘껏 울었으랴.


삼천리 금수강산


풀벌레는 여태 숨어

밤새도록 훌쩍인다.


- 광복


#22.08.15

#가능하면 1일 1시

#이제는 맘껏, 맘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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