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여름 한 폭

보고 또 봐도

by 임재건

우리 손 꼭 잡으면

손끝은

붓이라도 되는 듯


따분한 초록색 도화지 위

군데군데

당신 손끝은 꽃 그리고


그림에 영 소질 없는 내 손끝은 글이 쉽다고

구석구석

고맙다, 사랑한다,

쓰니


봐도 봐도 볼만한

여름 한 폭


- 여름 한 폭


#22.07.22

#가능하면 1일 1시

#보고 또 봐도


작가의 말

: 막바지에 다다른 여름, 끝까지 곱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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