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물린 자리2

같은 자리, 같은 간절함으로

by 임재건

여름에는 모기가 사납더니

겨울에는 눈 사납구나.


지난여름

모기 물던 발뒤꿈치

이번에는

눈이 콱 물어서


벌거니

간질간질


종일을

그래 붙들렸으니

이번에도 손톱으로 그려 보는

십자가


- 물린 자리2


#22.12.29

#가능하면 1일 1시

#같은 자리, 같은 간절함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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