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반쪽짜리 달 아래

반쪽이라도

by 임재건

당신도 저 반쪽이 보인다고 했다.


같은 하늘 아래라는

듣기 좋은 말을 더해

나를 달래고

당신을 달랜다.


허나,

멀지 않다, 정도로는

나아질 것 없는 마음이었다.


반쪽이라도

서로가 절실한 밤이었다.


- 반쪽짜리 달 아래


#23.02.28

#가능하면 1일 1시

#반쪽이라도


작가의 말

: 꼭 옆이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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