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우산 아래

걷고 보니

by 임재건


빗속
우산을 거북이 등껍질 마냥 이고
엉금엉금 느린 걸음

진창은 비켜 가고
웅덩인 돌아가다
토끼는 얼만친가,
고갤 드니 그쳤는 비

그새 갰는
하늘.

- 우산 아래

#23.05.29
#가능하면 1일 1시
#걷고 보니


작가의 말
: 결국 맑게 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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