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집에 오른 달

잔뜩 차오른

by 임재건

할머니 따라
시장서
호떡 하나,
귤 하나

할아버지 베개맡서
생율 하나

기웃기웃 부엌서는
모자란 동태전 대신
동그랑땡 하나,
버섯전 하나

깨송편 고르느라
콩송편 하나

먹고 먹었더니
동글동글 보름달
우리 집에도
하나

- 집에 오른 달

#23.09.29
#가능하면 1일 1시
#잔뜩 차오른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팔베개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