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늦는 가을

아직 멀었니

by 임재건


갈볕 사납기가
여름만 하니

가을,
가을,
호들갑이 민구스럽다

일찌감치 붉던 잠자리
같은 맘인 듯

앉을 곳을 못 정하고
부산스럽다

- 늦는 가을

#23.09.08
#가능하면 1일 1시
#아직 멀었니


작가의 말
: 완연한 가을, 너는 어디 앉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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