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진 사랑

길에 뒹굴었다.

by 임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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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흔들었고

볕이 달랬으며

밤이 감추었다.


그래,

바람에 흔들렸고

볕이 야속했으며

밤을 들추었다.


봄꽃보다

먼저 진 사랑이다.


떨군 사랑이

길에 뒹굴었다.


- 진 사랑


#17.04.12

#가능하면 1일 1시

#길에 뒹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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