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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Feb 04. 2024

[가능하면 1일 1시] 소회

다음뿐인


해낸 것에 대해선가
해내지 못한 것에 대해선가
밀려드는 헛헛함은

힘껏이었던
나무의 맘 같기도

저 혼자 울다 지친
알람시계의 맘 같기도

그저 다시
다음,
다음인

- 소회

#23.12.30
#가능하면 1일 1시
#다음뿐인


작가의 말
: 헛헛함을 채우려 다시 살아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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