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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Feb 18. 2024

[가능하면 1일 1시] 사람 것

저도 곧


길 옆으로
늘어선 나무 모두
사람 것이라고

틈만 나면
약 치고
가지 치는 탓에

새집은 전봇대 위
새들은 전신주 위

근데 저도
사람 껀데

- 사람 것

#24.01.13
#가능하면 1일 1시
#저도 곧


작가의 말
: 너도 어렵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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