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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Jul 02. 2024

[가능하면 1일 1시] 분주한 아침

부지런히 해야겠다, 개망초


지난밤 내린 비에
저마다 젖은 몸을 말리느라
분주한 아침

부지런한 금계국은
일찌감치 제 잎을 펼쳐
까딱였고

부랴부랴 서두르다
꽃잎을 더러 놓친
장미들

새로
이제야 뜬
개망초

- 분주한 아침

#24.05.27
#가능하면 1일 1시
#부지런히 해야겠다, 개망초


작가의 말
: 이제 저마다 부지런을 떨며 지나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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