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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Dec 31. 2024

[가능하면 1일 1시] 늦은 가을비

갈 비 저 혼자 또 삼키려는 듯


꽃 같은 잎도



필 즈음 다시 보자,
작별할 이
마땅치 않으니

금세
흐리기만

- 늦은 가을비

#24.11.26
#가능하면 1일 1시
#갈 비 저 혼자 또 삼키려는 듯


작가의 말
: 고독한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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