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하면 1일 1시] 첫차

여느 때처럼

by 임재건


그럼에도
재깍재깍 드나드는 버스와
꿈뻑꿈뻑인 승객들이었다

대합실 TV는
비록 전보다 소란했고
이따금
손가락질 당했지만

승강장은 고요했고
출발은 늦지 않았다

- 첫차

#24.12.13
#가능하면 1일 1시
#여느 때처럼

작가의 말
: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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