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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등 뒤로 봄

잔뜩 부푼

by 임재건


군데군데
눈이 조금 남았어도
드는 볕이 포근하니
닿는 곳곳 봄 같다고

기웃기웃인 당신은
정작 당신 뒤로 맺은 손은
모르시는지

잔뜩 부풀어
봄! 외치면
터질 듯인데

- 등 뒤로 봄

#25.02.15
#가능하면 1일 1시
#잔뜩 부푼

작가의 말
: 이제는 활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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