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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1일 1시] 봄눈5

찬 손이라 있을만할 게다

by 임재건


저마다
제 것을 들고 섰는
봄이라

눈,
너 앉을 곳
마땅치 않겠다

그렇다면
내 손에 앉았다 가

이 손은
여전히 빈손이니

- 봄눈5

#25.03.04
#가능하면 1일 1시
#찬 손이라 있을만할 게다


작가의 말
: 이제는 이 손에도 봄볕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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