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가능하면 1일 1시] 학교의 나무들

나무도 새 친구들

by 임재건


새 학기라
서로서로
이름을 묻는 아이들 옆으로
운동장에 나무들도
꽃을 들었습니다

새로 든 아이들이
제 이름도 물을세라

가지가지
한가득이
잔뜩 들었습니다

- 학교의 나무들

#25.03.15
#가능하면 1일 1시
#나무도 새 친구를

작가의 말
: 사이 좋게 지내자

keyword
매거진의 이전글[가능하면 1일 1시] 익어가는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