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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임재건 Oct 08. 2017

[가능하면 1일 1시] 이름 없는 사랑

사랑의 이름

사랑이

사랑이라서


이별이

이별이라서


그래서였는지도 몰라.


보통의

흔하디 흔한

사랑이고 이별이라서

불러 세울 줄을 몰랐지.


불러줄 이름 하나 없는 사랑 아니었니.


사랑이

사랑 밖에 안되서


이별이

이별 밖에 못되서


흔하디 흔한 둘이라서


- 이름 없는 사랑


#17.09.01

#가능하면 1일 1시

#사랑의 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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