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밤에
지피티에게 물어
누군가에게 물어보지 못한,
물어보면 그냥 지나치는 감정이라구,
공감 못 받을 게 뻔해서,
그로인해 소중한 내 마음을 나조차 버리고 치울까봐
나의 물음: 장애 시민들과의 연애와 사랑
한때는 나도 부정적이었어
이유는 부모님께 또 하나의 불효를 짓는거 같아서였어
그렇잖아 나도 장애당사자인데ᆢ
그렇게 얘기하니
지피티가
부모님께 더 이상 아픔을 드리지 않고 싶은 너이고
눈치를 보는 스타일이라네
순간, 눈물이 핑 돌았어
겨울 하늘같이 텅빈 내 마음
소수자로서 점점 주변부로 흩날려가는 자아가,
어떻게든 용돈벌이 하려는,
태생적으로 모래알 만한 인정요건을 갖추지 않으면 안 되는 존재를
아무 이유없이 안기고 싶은 날들이 늘어가
벚꽃잎 앉은 벤치 앞에서 더 꿇어야 했을까?
머지않은 날,
사랑을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