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챤이라면 공감하겠지요
십일조를 찾으러 은행을 간다
운전을 하며 머릿속으로는
십일조가 얼마인지를 계산 한다
그때다
내 마음 속에 울리는 소리
'너는 왜 계산을 하니? 나는 너에게 무한함으로
늘 값없이 주는데 너는 왜 계산을 하니?'
현금 인출기 앞에서 눈물이 핑 돌았다
계산없이 돈을 듬뿍 찾아 십일조 봉투에 담았다
내것이 아님을ᆞᆞ나의 것이 아님을
다시 한번 되뇌이며
하루도 빠짐없이 매시간 매초의 필요를 채우시고 먹이시고 입히시는 하나님의 무한한 은혜앞에 감사를 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