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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illust순정 Jun 12. 2017

난 몰랐네··다시 생각해도 웃음이난다

벽화이야기

요일 오후 홍쌤 전화하셨다

"홍씨 입니다~"

"알고 있어요"

"내일 뭐해?"

"왜요?"

밥을 사주시려나은근 기대

"벽화좀 같이하자~"

~왕~왕~왕~)))))


요즘 마음 침체기인지라 기분도 기운도 다운이다

그렇다보니 만사가 귀찮다

하지만 내가  마음 꼬집었다

언제까지 그럴껀데··

그래서 그날 저녁 미팅에서 식사하며 내일 작업을 함께 하시는  인사하며 계획을 세웠다


토요일 아침 8 집합~

부분 칼라 페인트들이 내게 있어 일단 집에와서 기고  잤다 아침 630 기상···

남편은 나를 위해 쥬스를 갈고 있었다

 한결같은 정성과 사랑이다^^


그런데 비가 와 있었다

잔뜩 찌푸려 있었다

아이쿠야~어쩌지··하늘을 보니 그칠듯도 한데

홍쌤 카톡이 왔다

오늘은 비로 작업이 어려울듯 합니다

 다시 베란다를 내다 보았다 큰비가 내린것이 아니였고 거의 그친 상황이라 가능할 듯도  싶어 일단 현장으로 가볼까 했는데  오늘은 힘들듯 하다고 전화를 주셨다

다시 무장 해제하고 레포트를 쓴다고 퓨터 앞에 앉았는데 홍쌤 전화하셨다

현장에서 보니 작업이 가능하겠다고··

그래서 부랴부랴 현장으로 려갔다

홍쌤.홍쌤선배님.홍쌤 제자분들 미정씨.현주씨.윤희씨.장춘희님. 이렇게 7사람 작업을 시작했다

 작업을 인트 아저씨께 부탁할때 밑색도 미리 정해 칠해 달 부탁한 다음  위에 그림 그려간다

런데 선생님께서는 회화를 는분답게 함께 해가셨다

러질

솔직히 너무  부쳤다

하지만 다들 얼마나 열심히들 하시는지

티낼수 없었다

같이 열심 영차영차~~

그렇게 열심히 하루가 갔다

다음날 아침 8 다시 집합~

홍쌤  내게 부탁하나를 하신다

죽변  어린이집 옆에 곱게 시멘을 라놓은

7미터정도의 벽이 는데 그곳에 칠좀하고 간단한 나무 몇개정도 그리고 와달라는 부탁이셨다

7미터라도 구가 좁아 그릴 공간은 크지 않다 셨다

 알았다 말하고 도구들을 챙겨 라갔다

입구가 좁고 높지 않은 길이 7미터의 린이집 벽을 찾았다

그런데 화단이 형성되어 칠이 힘들어보이꺽어지는 면이  

 홍쌤께 전화를 했다

통화가 되지를 않는다

5번을 걸었는데 화가 되지를 많는다

에라··그냥하자

그렇게 준비해간 노랑 화이트를 섞어  밑칠을 열심히 했다

잔디를 가며 큰길 입구길 부터 열싱히 브러쉬로 칠해갔다

면에  밑작업도 안하고 이리 디도 잔뜩  벽을 해달 하지 속으 궁시렁거렸다 

2번을 반복해서 노랑 밑칠을 하고 핑크고래를 한마리 그렸다

한 어르신이 지나가다 말씀하신다

어디서 왔냐고··이만저만 해서 왔다고 말씀드리니 이건 당나무라하신다

 ~대답하고 다시 열심히 그렸다

마을 관이 이다보니 어르신들이 많이 오가셨다

노랑색이  어르신들을 하게 해주는듯 했다

곱다·· 곱다며 좋아 하셨다

그때 한 어르신이 으로 오신다

어디서 나왔냐고  물으신다

홍경표 백님과 죽변 방파제 벽화하고 있는 가인 면에서 어린이집 벽을 좀 해 달라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렇자 본인이 이동네 이장이라 하신다

 씩씩하게 인사하고 다시 그려갔다

그때 홍쌤 점심 먹으러 오라고 하셔서 내려갔다

심좋은 어르신들이  밥먹자고 하시는것을 사양하고 내려가서 식사를 하고 현주씨가 커피를 러간 사이 야기중  내가 그림 릴벽 오전 내내 한벽이 아니라는것이다

머리가 쭈빗 섰다

내가 해야할 벽은 린이집 입구 벽이 아닌 안쪽 골목 벽 이었던 것이다

내가 그려 놓은 곳은 을의 수호신 할아버지 나무로 리는 황당 이었다

커피고 뭐고 다시 부리나케 갔다

어떤색으로 하나 고민하며 혼자 준비를 분주하게 하는데

이장님  오신다

정중하게 사드리고

"이장님  죄송해요 제가 벽을 잘못 알았어요 안쪽 벽인데·· 성황당 벽에  라서 색을 칠하고 그림 렸어요 색이든 미색이 원하시는 색을 말씀해 시면 깨끗하게 칠해드리겠습니다"

그렇자 이장님  웃으신다

"그렇··면에서 성황당 무엇을  이장 나에게 미리 락이 오는데 이상하다 생각했습니다

그래도 이리 공들여 환하게 해놓았으니 끝까지 다해서 마무리를 해주세요 우리가 필요할때 뺑끼 한통 사다 칠하면 되니더~"그리고  나무 향해 말씀하신다

"할아버지   단장 환하 하니 지요 모르분들이 와서 이리 고맙게 해주니더~""

마을 성황당 그림 그려 놓는 헤프 렸다

그곳을 마무리 하고  해야  안쪽 벽에 열심히 노랑 밑색을 칠했다

설상가상··필요양 져오다보니 색이 부족하다

내려 갔다올 시간도 안되고

물을  많이 혼합해 연하게 두번을 칠해 노랑빛만 느끼게 해주었다

 비오듯하고 해가 들어서 조금  들었다

간단하게 나뭇가지좀 그리자 하고 그리고 있는데

미정씨가 왔다

어찌나 반갑고 고맙던지

그렇게 나뭇잎사귀를 그렸다

 현주씨가 왔다

시원한 음료 사서···

홍쌤께서 가보라 하셨단다

 고마웠다

함께 무리를 하고 방파제 현장으로 내려왔다

바보짓 하느라 열심히 방파제 벽화를 못도와 너무 미안했다

무리라도 열심히 돕자 하면서

 마무리 하시는 홍쌤 부탁하시는  심히 나르고 붓통 빨고 쓰레기를 치우니  7시가 어서 벽화가 완성 되었다

 홍쌤 방파제 벽화가 완성되었다

작년에 내가한 방파제 벽화와 연결되는 벽화이다

 죽변 방파제 걸으며 벽화 보는 재미가 을것 


현장  배움 준다

깨달음 주고

 다른 도전을 준다

홍쌤에게 많이 배우경험 이틀간 이었다

우리들은 모여서 사진을 찍었다

남는것은 사진이다 아기가 아파서 이틀날은 함께  윤희씨가 없어 아쉽고 아이들을 챙겨야해서 미리간 미정씨가 사진에 안보여 아쉽다


엉뚱한짓을 했다

생각할수록 웃음 난다

동네 어르신들  불벼락 같은 호통과 꾸짖 받을 일을 저질렀는데 그렇게 주시니  했다


즐거운 추억이다

이제 홍쌤 주실 용돈을 기다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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