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겪었던 특이한 일들

진짜로 세상에는 별의 별 사람들이 다 있더라

by 이정석

나는 살면서 수 없이 많은 일들을 겪었다.

당연하다. 그동안 16년 이라는 긴 세월을 살았는데 그러한 기억이 없으면 지금쯤 병원에서

여긴 어디오 하고 있어야 할 팔자이니.

의사양반

오늘은 내가 살면서 겪었던 두 가지 일들을

이 좀 문학적인 작품이 올라가는 브런치에서 가볍게 좀 써보려고 한다.

최근 하트가 평균 10개는 넘어가고 있던데, 너무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다.


첫 번째

고소공포증

이제 좀 많이 사글아들었지만, 난 고소공포증이 있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겠지만 말한다.

고소공포증은 한자로 高所恐怖症이다. 高는 높을 고. 높다는 뜻이고, 所는 바 소. 바는 장소를

뜻한다.

즉 높은 곳을 무서워 하는 것을 표현한다.

나는 이 공포증이 초등1학년 여름때 생겼다.

내가 포항에서 살았을때, 나는 우리 아파트 단지 내 위치 하고 있는 소형 놀이터에서 자주 놀곤 했다. (넓이는 대략 250m2, 76평 정도였다.)

우리 놀이터에는 중간에 있는 그 성같이 생긴 구조물에 원형 미끄럼틀이 있었는데 높이가 대략 2m남짓했었다. 당시 120 조금 안되던 나에게는 높은 미끄럼틀이었다. 거기 위에는 (올라가지 마시오)라고 적힌 문구가 박혀있다.

당연히 그러한 문구는 수 많은 아이들에게 무시를 당하고, 나 또한 그것을 무시했다.

그 날도 똑같이 그 미끄럼틀에 올라가려다가

그래도 중심을 잃고

등부터 떨어졌다.

모두가 보는 앞에서

당연히 나는 중력가속도를 느끼다가 땅에 떨어졌을때의 분산된 압력을 고롯이 느껴야 하였고,

그대로 너무 아픈 나머지

울기도 하였다.

그때 민망하기도 하였고, 그때 떨어진 그 기억이 아직도 나며 고통도 생생하게 기억난다.

그러한 것들이 중첩되어서

지금 나의 고소공포증을 만든것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두 번째

무대를 서는 것을 좋아하는데 막상 올라가면 다시 내려가고 싶은것

그렇다.

난 관심종자이다.

사람들이 꽤 있는 곳에서,

그 어떠한 누군가라도 나에게 관심을 주지 아니하면

나는 좀 우울해지는 그런것이 있다.

그래서 나는 무대 체질이라고 어머니께서는 늘 항상 말씀하셨다.

나도 그렇구나 생각하고 했었다.

왜냐하면 초등학교때 선생님으로부터 발표시 목소리가 크다고 칭찬을 많이 받았기 때문

하지만 중학교 되니까 무언가 좀 이상해졌다.

무대에는 올라가고 싶은데

막상 올라가면 쑥스러워서 다시 내려가고 싶고

또 내려가면 다시 올라가고 싶은

주최자가 있다면 그 사람이 날 저리 유배 보내도 이상하지 아니할 정도의

이상한 습성이 생겨버렸다.

그래도 막상 발표를 하면 또 잘 하기는 하는데 좀 떨기도 하고 그렇다.

올라가서 내려가는 거 까지는 모두 이해하지만,

다시 올라가려고 하는것은 모두가 이해 하기에는

"아 그냥 뇌가 있어야 할 자리에 우동사리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것이다.

이것도 이유가 있다.

내가 사춘기가 되면서

외면에 더욱 신경쓰고 하다보니

내가 발표를 하면서 보이는 실수들이 나의 체면을 건드는 것 같고

발표가 끝나도 계속해서 기억속에 남아서 난리를 치는

망각이 왜 축복이라고 불리는지 알게 되는 상황들이 자주 일어난다.


이거 이외에도 더 많이 있지만

지금 이 순간 (출처: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

내가 생각 할 수 있는 양이 이것 밖에는 없다.


아무튼 내가 이번 글로 느끼고 생각해 본 점은

약간 나도 글 자체가 별로 영양가가 없는것은 알지만

그건 제외하고


앞서 내가 논술했던 그러한 공포증 때문에

여러가지 일도 있었으나.

그러한 공포증을 내가 가지고 있었기에

지금의 내가 있고

그러한 공포증을 내가 아직도 가지고 있기에

지금의 내가 아직도 살아있고

그러한 공포증을 내가 이제 버티고 극복할 미래가 있기에

지금의 내가






미래에





살아있을것이다.





베트남 유학중인 16살 작은 소년의 글을 읽어주어서 매우 감사하다.

스크린샷 2025-10-03 211646.png 내 글 상태


작가의 이전글근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