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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령 Apr 25. 2023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다른가

하루하루 성장하는 나의 모습을 소중히 간직하고파

어지간하면 그냥 넘어가는 것들이 많아졌다.

예전 같았으면 두고두고 고심했을 것들

참 별것도 아닌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살았구나 싶다.

나에게 의미 있는 일을 하고

또 그런 생각을 하면서 살기도 바쁘거늘


의미 있는 것들에 집중하다 보면

시간이 금이자, 큰 기회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무엇을 하느냐에 따라 시간의 의미는

저마다 다르게 느껴지겠지만 말이다.


요즘 들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한다.

내가 언제 이렇게 됐지?

내가 어쩌다가 이렇게 됐지?


결코 부정적인 의미가 담긴 생각은 아니다.

어느 순간 느껴지는 것들이 있다.

그저 내가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그런 생각이 자주 든다.


몰랐다.

내가 여기까지 걸어왔다는 것을

내가 이만큼 성장했다는 것을


그저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을 뿐

서서히 변하고 또 변했을 나를 

미처 온전히 느끼지 못했나 보다.


오늘을 기준으로 

일 년 전의 나를 생각해 본다.

아니, 최소 이 삼 년은 족히 거슬러가본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다른지,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무엇이 같은지,


여전할 것인가.

역전할 것인가.


오늘은 이러한 마음가짐으로

하루를 힘차게 시작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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