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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된 평범이 펼쳐내는 비범한 공간 _아트갤러리 비범

골목길 너머 한뼘짜리 초록마당이 다정히 반기는곳'아트갤러리 비범'

벽화_최정훈_'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E=mc2'

도심 속 한복판에 놓인 비좁은 골목길.

그 길 끝에 있는, 반쯤 열린 대문으로 들어서는 순간 시간이 재빠르게 거꾸로 전환돼버린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집 한 채가 있다. 세월에 맞서던 작고 허름한 구옥이 한 예술가의 노력으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된 곳이다.

 존재하는 모든 공간에는 시간을 품은 역사성이 존재하며 그 속에는 무궁한 서사가 내재 되어 있기 마련이다.

세월의 먼지를 뒤집어쓴 역사성과 낡은 스토리를 단절시키지 않고 더욱 강조하여 드러내 보이고 있기에 특별할게 없었던 작은 집한채가 점점 특별한 볼거리가 되어가고 있다.


 


안채는 전시관으로 사용하고  갤러리 입구 별채건물은 관장실로 사용하고 있다.

음..아니다, 관장실이라기 보다는 대흥동의 작은 문화살롱 같은 곳이다.

이 방에 들어오면 처음 본 사이라도 금방  친구가 되는 마법같은 곳.  


한뼘짜리 초록 마당과 화단은 '시간'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위대한 예술가가

사시사철 아름다운 예술작품들을 펼쳐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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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은 인간을 끌어안는 힘이 있고 나름의 스토리가 있다. 그런 이야기를 품은 공간들이 모여 도시가 형성되고 문화가 형성된다.  오래된 구옥을 갤러리로 운영하고 있는 이곳은 도시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문화예술적 대안공간이면서 다정한 간이역과 같은 곳이다.


지붕위로 고양이가 지나다니곳

철마다 제 이름을 닮은 예쁜 꽃들을 피워내는 곳,

기를 쓰고 자라나는 풀들이 꽃들과 함께 평화롭고 다정하게 커나가는 곳,

오늘도 맑음이라는 예쁜 문구가 사철 바람에 춤추는곳,

평범을 넘어 비범을 향해 도약하는 지역예술가들의 그림이 걸리는 이곳!!


  




#아트갤리비범_주소: 대전시 중구 중교로 29-2

#아트갤러리비범_연락처: 042-321-7114

#아트갤러리비범_영업시간: 오전 11시 - 오후 6시

#이트갤러리비범_휴관일: 매주 (일)요일.

#아트갤러리비범 관장: 이지영 jj9980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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