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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규동 Jan 16. 2017

#12. 소화기를 디자인하다.

국내 최초 소화기에 디자인을 입히다.

2017년 2월 4일까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가 의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국민안전처와 소방서에서 대대적으로 홍보를 하고있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부분에 대해서 잘인지하지 못하는것이 안타까웠다.

<국민안전처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포스터>

이부분을 민간차원에서 홍보하고싶던차에 SBS나도펀딩에서 연락이 오셨었다. 처음엔 파이어 마커스 관련해서 펀딩을 하자고 하셨다.


맨투맨을 판매하였는데 펀딩이 무사히 종료되고 한국소방복지재단과 함께 진행할수있는 부분에 대해 미팅을 했다. '소방관에게 도움을 주는것'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것'이라는 이야기속에서 소화기를 펀딩하자는 아이디어를 냈고, 나지훈 이사님께서 예전부터 해외 몇군데서 진행하고있는 디자인 소화기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셨다. 우리도 디자인 소화기를 제조했으면 좋겠다고하셨다.


로티프로젝트 작가님들과 SBS 이슬기 차장님의 지인이신 찰스장님과 협업하여 디자인 소화기를 제작하게 되었다. 펀딩을 시작할때 일러스트 사진으로 소화기 사진을 먼져올려놓고 우리는 황급히 소화기 업체들을 찾았다.



<태양의 후예 진구씨와 작가님들 사진>

다행히 소화기 업체를 잘찾아서 디자인 소화기를 만들수있었다. 그리고 프로젝트 초기에 태양의 후예 배우 진구씨가 소방관을 응원했으면 좋겠다해서 계속 연락을 드렸는데 매니져님과 진구씨가 혼쾌히 승락해주셨다. 한류스타이신 진구씨는 오랜기간동안 한결같은 배우셨고 그만큼 겸손하셨다.

<디자인 소화기 사진>


그렇게 나오게된 국내 첫 디자인 소화기. 기대했던것 그 이상으로 잘나왔다. 색상도 잘칠해졌다. 물론 모든 스타트업이 그렇듯이 프로토타입이라 보완할 문제들이 나왔다.

<디자인 소화기 사진>


소방관련해서 주변분들의 우려도 많았다. 예전에 해외에 'Fire design'이라는 업체 디자인 소화기 제품이 국내에 들어왔을때 KFI (한국소방산업기술원) 승인기준에 부합하지 못해서 판매중지 처리를 당했다고 우리도 그렇게 될수도있다고 하셨다. 그래서 나지훈 이사님의 노력으로 인해 디자인 변경신고를 거쳐서 디자인 소화기를 출시했다.

2017년 디자인 소화기 탄생이 기대된다.


http://www.firemarker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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