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들수록 괜찮은 사람 찾기가 어렵다
괜찮은 사람일 거 같지 않아
괜찮은 사람이라면 만날 의향이 있어
괜찮은 사람 있으면 소개시켜줘
괜찮은 사람 있는데 한 번 만나볼래
우리는 괜찮은 사람이란 말을 자주 쓴다.
괜찮은 사람을 단어적으로 해석을 해보면
나쁘지 않고 보통 이상으로 좋은 사람을 뜻하기도 한다.
그럼 당신이 생각하는 괜찮은 사람의 기준은 무엇일까?
첫인상으로만 판단하는 괜찮은 사람은
겉모습만으로 판단해야 하므로 느낌이 좋고 겉보기 꽤 깔끔해 보이는 사람이 괜찮은 사람이지 않을까 한다.
하지만
괜찮은 사람을 소개받고 싶거나
괜찮은 사람을 소개하고 싶을 때는
단지 느낌이 좋은 것 만으로는 안될 거 같다.
직장도 그런대로 괜찮아야 할 것이고
외모도 거부감 들지 않을 정도로 호감이
가야 하는 사람이면 좋을 테고
그 사람이 하는 행동으로 대충 그 사람의 부모님도 어떤 사람인지 조금은 파악되어야
그제야 괜찮은 사람을 소개받을 수 있고,
괜찮은 사람을 소개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추어진다.
덤으로 상대방에 대한 느낌까지 좋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일 거라 생각된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갈수록 평범한 사람을 원하는 것 같지만 속내는 어느 한쪽 기울지 않고 두루두루 잘 갖추어진 괜찮은 사람을 우리는 찾고 있는지 모른다.
나이가 어릴 때는 정말 느낌만 좋은 것만으로도
꽤 괜찮은 사람일 수 있다.
누구든 어릴 때는 첫인상이 끌리 것만으로도 사랑을 느끼고 빠질 수 있을 때가 한 번쯤 있었다.
그러나
나이를 한 살 두 살 먹어가면서 첫인상이 끌리는 것만으로 인생에 전부가 되어버릴 수 있는 사랑에 모든 것을 걸어볼 자신감이 줄어든다.
조금씩 나이를 먹어가는 우리는
그래 이 정도면 꽤 괜찮은 사람이야.
사회적, 가정적, 인간적으로 모든 면에서 잘 갖추어진 괜찮은 사람을 찾고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시간이 지날수록 괜찮은 사람 찾기가 일생을 걸어도 무척 찾기 어려워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