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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Feb 22. 2016

휴일 그리고 커피 한잔

휴일이 주는 여유로움

출근하는 아침이면

우린 다급히 뜨거운 커피를 후후 불어가면서

시간에 쫓기어 마시게 된다


커피의 짙은 향을 즐기며 마시는 것이 아니라

일상에서 우리가 밥을 먹지 않으면 무언가 허전하듯이  커피도 이미 우리 일상에 없어서는 안될 오히려 애인보다 더 가까이 두고

자주 마시게 된다


그러나

일주일  바쁘게 움직이고

휴일이 다가오면 특별한 약속이 없다면

우린 이불 속에서 해가 중천에 뜰 때까지

편안한 휴식을 취하게 된다


그렇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여유롭게 가스렌즈에 주전자나 커피포트에 물을 끓여 커피 한 잔을

준비해 창문을 열고 커피 향을 음미하면 마신다


실로 일주일 만에 완벽한 여유가 있는 휴일을 꾸며주는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로움이

일주일 바쁘게 움직인 우리에게 주는 진정한 휴일의 선물인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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