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참 그렇더라

by 사랑에물들다


사랑을 하면

세상에 당신의

둘도 없는 천사가 될 거야



질투 따위는 우리 근처에 얼씬도

못할 만큼 쿨하게 당신을 믿어줄 거야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부러워할 정도로

당신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따뜻한

그런 사랑을 할 거야



사랑을 하고 나니

세상에 둘도 없는 천사가 되어준다는

약속은 어디에 갔는지

전화는 왜 안 했어

사랑한다는 말을 오늘 왜 빼먹었어

자꾸만 투정 부리는 투정쟁이가 되어 버리네



사랑을 하니

믿음만 강하다면 질투 따위는 없을 줄 알았어

그런데 그게 아니더라

다른 사람이 당신을 보기만 해도

당신이 의미 없는 미소를 타인에게 날려도

난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처럼 안달이

나서 견딜 수 없더라



사랑을 하니까

당신을 배려심 많은 마음 넓은 여자가

되려고 했는데..

자꾸만 내 그때 기분 내키는대로

당신 기분 따위는 아랑곳하지 않고

행동하게 되더라



당신 어떻게 그래 사랑이 변했어!!

이렇게 소리치지만

막상 변해버린 건 나인데 말이지



정말이지

내가 바라는대로

내가 원하는 대로

뜻대로 되는 게 없는

사랑 참 그렇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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