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이면
늘 혼자서 쓰던 우산이
유달리 크게만 느껴집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소리 없이 내리는 날이면
보기만 해도 가슴 따뜻해지는 사람과
차 한잔을 사이에 두고 도란도란
속삭이고 싶습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어딘가로 전화를 하고 싶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의 온화한 음성에
마음을 흠뻑 적시고 싶습니다
내리는 빗소리에
마음에 더욱 춥게만 느껴지기에
이제는 나도 사랑을 해야겠구나
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집니다
오늘처럼 이렇게
비가 내리는 날에는
가슴 따뜻이 안아 주는
사랑이 더욱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