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하는 방법
가끔 잘 모르는 그 사람의 말이나 글을 통해서 느껴지는 아픔이 내 마음에 마치 내 일처럼 와 닿을 때가 있더라
나도 그 사람과 같은 아픔을 겪었기에
그리고 그 사람의 아픔이 무엇인지 알기에
안타깝고 잠시 잊었던 나의 아픔도 되살아나는 거 같아 더더욱 지나간 나의 아픔과 흡사한 그 사람을 위로하고 싶어 진다
하지만 어떤 말로 그 사람의 아픔을 위로해야 하는지 막막할 때가 있다
이 말밖에는 해줄 말이 없는 거 같다
지금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거라는 위로는 아픔의 끝머리에 있는 이들은 이해가 되는 위로겠지만 지금 현재 아픔이 진행 중인 이들에게는 너무 먼 이야기 같기만 하다.
어쩌면 내가 겪은 아픔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도 위로가 되겠지만
지금 마음에 꽉 들어차서 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 같은 서러움 토해내라고 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