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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사랑에물들다 Feb 12. 2016

헤어지는 이유를 모른다면

무서운 형벌을 받는 거와 같을 것이다.

사랑하는 이유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참 간단하더라.

사랑하니까

같이 있으니 가슴이 들뜨는 것이 너무 좋아서

간단하게 좋다는 이유로 표현하기만 하여도


우리는 서로를 사랑하는

그 느낌을

그 기분을 짐작할 수 있고 일 거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이별하는 이유는 간단한 듯하면서도 생각보다 헤어지는 연인들 각자 그 이유도 다양하기만 하다.


서로의 성격이 맞지 않아서

상대방의 이기적인 성격이 싫어서

상대방의 변해버린 마음 때문에

주위의 끊임없는 방해 때문에

이렇게 다양한 헤어지는 이유를 가지고

연인이란 아름다운 이름을 버리고 힘겨운 다시

혼자인 내가 되기로 한다.


그래도 헤어지는 이유라도 정확히 알고 헤어진다면 마음은 힘들고 아프겠지만 그나마 견딜만할지 모른다.


하지만 헤어지는 이유도 모른 체 상대방의 일방적인 이유 없는 이별을 통보를 받는다면

그 사람이 겪어야 하는 이별 시간은 헤어지는 이유까지 자신 스스로 찾아야 하는 잔인한 형별을 받는 것과 다를 게 없을 거 같다.


헤어지길 원하는 사람이라면 헤어지고 싶은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세상 모든 연인이 이별할 때는 이유 없는 이별은 없을 테니까


진정 헤어지고 싶다면 최소한 헤어지는 이유라도 마지막 당신이 사랑했던 사람을 위한 배려로 그 이유라도 간단히 설명해줄 필요가 있을 거 같다.


당신이 헤어지기로 마음먹었다면 쉽게 결정 내린 것이 아닐 테고 또 나름대로 많은 고민을 했을 거라 생각하기에 그에 따른 헤어지는 이유도 당신이 잘 알고 있을 거라 생각된다.


그래야만 일방적 이별로 견디기 힘든 사람에게 헤어지는 이유까지 찾기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괴롭히는 무서운 형별에 갇히지 않을 거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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