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 가을은 파란 마음과
알록달록 예쁜 색처럼 따뜻하고
풍요로운 사랑을 전해주는 여름이
끝나고 찾아온 반가운 초가을이겠지만
다른 누군가에게는 가을은 예뻤던
색을 지닌 마음 어느새 말라버려
서로에게 정떨어지듯이 마음 떠나고
차갑고 쌀쌀맞은 가을 늦바람처럼
침범한 슬픈 이별로 가을의 끝자락에서
추운 겨울을 기다려야 하는 서글프고
아픈 늦가을이기도 해요.
#감성에세이 #감성 #사랑이별이야기 글로 표현하는 사랑의 브런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