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이들에게 최고의 명대사는
너 아니면 내 삶은 의미가 없어
나와 함께 숨을 쉬는 그날까지 함께 살자
너 없는 세상은 앙꼬 없는 찐빵이고, 기차가 다니지 않은 죽어버린 철길과 같아
사랑하는 이들에게 둘이 영원토록 함께 하자는 말이야 말로 최고의 명대사 아닐까
이별을 한 이들에게 최고의 명대사
다른 뜻으로 듣고 싶거나 아니면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너 없이 잘 지내보려고 했는데 뜻대로 되지 않네 우리 다시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까?
이 말이 아닐까
이별로 다른 좋은 사람을 만났다면 의미가 없거나 부담스러운 말이겠지만
아직 다 식지 않은 마음을 가진 이별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말하고 싶고 듣기를 원하는 말일지 모른다.
너 아니면 안 될 거 같아
너 없이 이렇게 힘겹게 그리움과 싸우기보다는 너와 다시 시작하고 싶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내가 말하기보다는 상대방이 말을 해주길 원하는 마음이 더 크다는 사실이다.
아마도 우리는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도 나 보다는 네가 더 간절하기를 바라며
너 없이 안 될 거 같은 나 보다는
나 없이 안 될 거 같은 너를 더 원하고 있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