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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Sep 18. 2018

퇴근길

#058_권태

수많은 생각이 엄습하는 퇴근길

한 걸음 한걸음 사이 텅 빈 감정은 권태로움 일까? 


묵직하다, 시시한 따분함이 아니다

지루함, 허무함, 고독함...

구분하지 못할 강렬한 어둠으로 전복된다


시시각각 방문하는 권태와 

일상의 긴박함 사이 경계가

집으로 향하는 발목을 잡는다




'사진을 쓰다' 콘텐츠는 온라인상 저작권 문제가 없는 사진들을 선별, 사진을 보고 떠 오르는 아이디어를 글로 적어내는 콘텐츠입니다. 산문, 에세이, 소설, 시 등 글로 표현된다면 어떤 방법이든 제한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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