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표

by 감정수집

욕도 아닌 것이 괜히 가슴에 남았다. 싫다며, 그건 아니라고 답했다면 차라리 편했을 것을. 망설이는 눈빛의 괜찮다는 말, 집으로 돌아오는 한걸음 한걸음마다 심장을 일렁인다.


이틀이 지났건만 잊히긴커녕 더 가슴을 죈다. 어려이 고민한 마침표가 괜찮다는 말이라니, 내겐 마침표가 마치 쉼 표인 듯 다시 고민하게 한다.






매거진의 이전글엄마의 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