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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봉기 Apr 19. 2021

선택이 두려워 중간을 산다.

#125_선택

난 오늘도 중간을 산다.

확신하기엔 자신이 없고,

도망치기엔 용기가 없다.

그래서 모호한 중간에서 안식한다.


난 오늘도 중간을 산다.

맞다고 하기엔 자신이 없고,

틀렸다고 하기엔 용기가 없다.

그래서 애매한 중간말로 안식한다.


난 오늘도 중간을 산다.

뛰어들기엔 열정이 없고,

놓아 버리기엔 자신감이 없다.

그래서 이도 저도 아닌 중간에서 저울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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