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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104_짝사랑
며칠간의 봄비에 이은 화창한 햇살, 꽃 봉오리가 기지개를 켜며 감췄던 달콤한 향을 흩뜨린다.
살랑살랑 겨우 꽃잎 간지럽힐 바람에는, 채 씻기지 않은 지난겨울의 서늘함과 햇살의 따사로움이 뒤섞였다.
바싹 마르지도, 축축하지도 않은 날갯짓이 탄력을 높인다. 어쩌면 네게 가는 기대감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봄 #벌 #자세히보면두마리 #짝사랑
사진 - @memories_of_the_picture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쓰기 좋아합니다. 그저 생각나는 대로 끄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