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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시콜콜 Mar 31. 2020

봄이 올 때

#105_봄

강 너머 시작됐을 바람은

여운남은 겨울의 서늘함 안고

갓 열린 몽우리의 향기 묻혀 날린다.

겨우 머리칼 한두 가닥 흩트릴 바람이지만

강의 차가움과, 꽃 냄새로 그득하다.


이윽고 봄은 내 안으로 들어온다.



#봄 #아쉬움 #기대감


사진 - 김작가


사진 - @memories_of_the_pic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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