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감정수집

아물지 않는 상처

마음과 공학_034

by 감정수집

상처받은 마음 여러 번 보듬으니

매끄럽던 것이 우둘투둘 흉졌다

보기에는 별로지만

그럭저럭 아픔을 잘 막아냈다


이겨냈으니까, 버텨냈으니까

다시는 되풀이되지 않으리란

착각으로 살았다


방심은 또다시 상처를 불렀다

덧대어진 흉터는 괜찮았지만

맞닿은 곳이 갈라지며

또다시 피를 흘렸다


취약한 부분을 덧뎀질 하는 건

평생 해야 하는 일이겠지







용접
금속, 유리, 플라스틱 등을 열과 압력으로 접합하는 기술이다
(용접 후 용접에 사용된 소재와 용접된 부위의 맞닿은 부분이 가장 취약하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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