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길

명절때 마다 바보가 된다

by 감정수집

잔소린지 걱정인지, 사실 이거나 저거나 별것도 아닌데, 별거 아닌 익숙함에 습관적 반사려나? 돌아오는 가방 속 음식 보다 마음이 무겁다. "좀 유연하게 대처할걸. 친구들한테는 안그러면서 왜 그랬을까."


언제부터일까? 가방 보다 마음이 무거워지기 시작한건, "이런 습관적 반사도 몇 해나 더 할 수 있을런지"라는 생각 때문일까?


그래, 다음엔 더 웃어야지, 더 밝고, 더 신나는 모습으로 대해 드려야지.


아버지,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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