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PT로 사업계획서(3)
입니다. 필요하신 분들은 검색해 보시면 아마 수두록 할 겁니다. ㅎㅎ 저는 프로세스나 프레임워크를 좀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기서는 아래와 같은 절차로 진행해 볼게요.
아이디어 확장 > 융합 > 수렴(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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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개발계획서에서 연구개발을 하기 위한 전략과 계획을 수립하는 것과 선정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합니다. 본 포스팅에서 말하는 전략은 과제 선정을 위한 전략으로, 여러 기준이 있을 수 있겠지만 여기서는 앞선 포스팅에서 도출된 1페이지 기획안에 입증이나 근거가 필요한 부분들에 근거 자료나 기업 역량을 매칭하는 방법으로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지난번 도출한 1페이지 기획안과 기업 현황이 있어야 합니다.
1페이지 기획안 : 지난번 포스팅에서 도출한 기획안 사용 (2편, 기획안 작성 편 참고)
기업 현황 : 지난번 포스팅에 도출한 기업 현황 사용 (1편, 아이디어 도출 편 참고)
전략 수립 요청 > 내용 다듬
기획안과 기업 현황을 넣고 전략 수립을 요청합니다. 근거자료가 필요한 부분은 근거 자료를 요청, 전략이 필요한 부분은 전략을 수립해달라고 요청합니다.
근거 자료는 웹 검색을 수행해 달라고 하고, 전략 수립에는 기업 현황을 활용해 달라고 합니다. 여기서 전략은 수주를 받기 위한 전략입니다. 수행 전략과 너무 동떨어져서는 당연히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세부적인 수행 방안을 구구절절 펼쳐서야 그걸 읽을 시간도, 이해할 사람도 없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가 이전에 이거랑 비슷한 000 해봤으니까, 그 기술력으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해당 기술의 전문 연구자들이 모인 000 연구소에서 해당 기술 개발을 해준다고 합니다.", "이거 000개 팔아봐서 중요한 게 뭔지 알아요."라는 식의 표현이 되는 거죠.
내용이 생각보다 잘 나온 것 같은데, 너무 서술식이라 정리를 좀 요청하겠습니다.
당연하겠지만 GPT로 도출된 전략을 맹신해서는 안 됩니다. GPT는 우리의 생산력을 높이는 일종의 장치이지 결정해 주는 결정권자가 아님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그러니까 연구개발계획서를 작성하는 방법을 꾸준히 숙달하셔야 한다는 말이죠. 도출된 전략도 하나씩 파악해서 다시 확인하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여기 포스팅에서는 그런 것을 일일이 하지는 않겠지만 실제 업무를 수행하실 때에는 꼭 꼼꼼하게 점검하시길 바랍니다.
(1-1. 기술 개발 필요성) 기술개발 필요성을 입증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논리적 근거 및 자료를 추가합니다
- 중대 재해처벌법 적용 확대: 최근 중대 재해처벌법의 적용이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통계와 법령 자료를 인용하여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산업안전 개선을 위한 AI 기술 도입의 필요성: 산업 현장에서의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기존 안전 관리 방식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AI의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기능을 통해 작업자의 피로도와 안전 상태를 확인하고, 위험 상황에서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는 점을 논리적으로 강조할 수 있습니다. 해외 및 국내 사례 인용: 해외 및 국내 기업들이 AI 기반 안전 관리 시스템 도입으로 작업자 안전 확보에 성공한 사례들을 통해 필요성을 뒷받침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OSHA(Occupational Safety and Health Administration)와 같은 해외 기관의 자료 및 국내 관련 보고서 등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3-1. 연구개발 내용 및 방법) 로보에듀의 기업현황을 기반으로 아래와 같이 연구개발 전략을 수립합니다
- 스마트 안전모 및 피로도 측정 웨어러블 개발: 로보에듀가 보유한 AI 기반 교육 콘텐츠 제공 시스템 및 로봇 동작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의 실시간 제어 및 맞춤형 데이터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자의 피로도와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재난 대응 디바이스 설계: 교육 로봇의 비대면 학습 플랫폼 경험을 바탕으로 재난 상황에서 원격으로 경고하고 상황을 제어할 수 있는 디바이스 설계를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교육 로봇의 통신 및 제어 기능을 재난 대응용으로 전환하여 활용합니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 개발: 기존의 비대면 학습 플랫폼과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을 구축하여 작업자 안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중앙에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현합니다. 학습 데이터 수집 경험을 응용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통합을 지원할 수 있습니다.
(3-2. 연구개발 주요 산출물 및 검증 방법) 스마트 안전모 및 웨어러블 실시간 데이터 전송 검증
- 로보에듀의 로봇 동작 제어 알고리즘과 교육용 로봇의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능을 활용하여 스마트 안전모의 실시간 데이터 전송 기능을 검증합니다. 한국산업표준(KS) 인증 등 안전 및 성능 검증에 필요한 규격을 참고하여 평가 기준을 수립할 수 있습니다. 재난 대응 디바이스의 응답 속도 검증: 산업 현장에서의 재난 상황을 대비한 신속 대응을 위해, 재난 디바이스의 경고 및 응답 속도에 대한 평가를 수행합니다. 이를 위해, IoT 장비 인증 규격 또는 산업안전기준을 참고하여 검증 방법을 설정합니다. 클라우드 통합 시스템의 데이터 연계 및 처리 속도 검증: 클라우드 기반의 실시간 데이터 연계가 원활히 이루어지는지 확인하고, 데이터 전송 지연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합니다. 공인규격(예: ISO 27001)을 참고하여 데이터 보안과 처리 속도에 대한 검증 전략을 수립합니다.
(4-1. 사업화 목표) 시장 현황 분석:
-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의무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여 산업안전 시장의 성장 전망을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시장 선점 전략을 수립합니다. 통계청이나 KOSIS 등의 데이터를 인용하여, 안전 관리 시스템 시장의 규모와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중소기업 대상의 안전 관리 솔루션 시장에서의 타당성을 입증합니다. 관련 법규 대응 필요성 강조: 중대 재해처벌법의 적용 범위 확대에 따라 AI 기반 안전 디바이스를 제공함으로써 중소기업들이 법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점을 목표로 합니다.
(4-2. 사업화 전략) 로보에듀의 기업 자산을 기반으로 한 사업화 전략을 수립합니다
- 국내 중소기업 대상 보급 확대: 로보에듀가 보유한 전국 30개 교육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존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사례를 구축하고, 실증을 통해 안전 관리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한 후 고객에게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실증 및 개선을 통한 현장 적용 확대: 초기 도입 기업을 통해 시스템을 현장에 적용하고 피드백을 수집하여, 개선사항을 반영한 솔루션 업그레이드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안정성을 높이고 사용자 경험을 향상시켜 다양한 산업군으로의 확대를 꾀합니다.
필요성 내용 중
(필요성 내용) 중대 재해처벌법 적용 확대에 따라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강화 필요
(전략 초안) 중대 재해처벌법 적용 확대: 최근 중대 재해처벌법의 적용이 중소기업까지 확대되면서 현장에서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산업안전보건공단 등의 통계와 법령 자료를 인용하여 중소기업의 안전 관리 강화 필요성을 명확히 제시할 수 있습니다.
(전략 수정 후) 중대 재해처벌법 확대: 중소기업까지 확대됨에 따라 안전 관리 필요성 증가. 산업안전보건공단 통계 및 법령 자료 인용.
링크 자료를 찾아달라고 하면 링크를 주기도 하는데, GPT에서 서치한 링크는 그리 신뢰도가 높지는 않더라고요. 그래도 어떤 자료들을 이용해서 필요성을 입증할지에 대한 방안을 수립하는데에는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연구개발 내용 및 방법 중
(개발 내용) 스마트 안전모와 피로도 측정 웨어러블 개발로 작업자의 상태 실시간 모니터링
(전략 초안) 스마트 안전모 및 피로도 측정 웨어러블 개발: 로보에듀가 보유한 AI 기반 교육 콘텐츠 제공 시스템 및 로봇 동작 제어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 디바이스 개발에 적용할 수 있습니다. 로봇의 실시간 제어 및 맞춤형 데이터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작업자의 피로도와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AI 기능을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전략 수정 후) 로보에듀의 AI 기반 교육 콘텐츠 제공 시스템과 로봇 동작 제어 기술 활용.
(전략 인간 수정) 교육 교보재 제품 개발 및 납품 경험(30개 교육기관)과 로봇 제어기술(특허 보유 및 연구기관 연계)로 개발 수행
전략 수립에서 중요한 건 우리가 해당 내용을 할 수 있다는 근거를 아주 명료하게 해소해 주는 것입니다. 흔히 말하는 우리가 몇 개나 팔아봤는지, 우리가 가진 보유 네트워크는 무엇인지 등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스펙을 넣으면 이해시키기 쉽겠죠. 즉, 내가 쥐고 있는 말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적으면 됩니다. 당연히 광팔이 처럼 들릴 수 있지만. 그 짧은 시간 내에 이보다 효과적인 설득 방법은 많지 않습니다. 아무튼, GPT로 이 수준까지 작성하기에는 디테일한 프롬프팅을 해야 할 것 같은데, 아직은 그냥 인간이 수정하는 게 나아 보입니다. 기업 현황을 잘 정리해두면 더 수월하겠지만 대게 기업들이 그걸 잘 정리하는 편이 아니거든요.
사업화 전략 내용 중
(사업화 내용)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안전 관리 솔루션 보급 확대
(전략 초안) 국내 중소기업 대상 보급 확대: 로보에듀가 보유한 전국 30개 교육 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 고객 기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기존 네트워크와 협력하여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 사례를 구축하고, 실증을 통해 안전 관리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한 후 고객에게 신뢰성을 제공합니다.
(전략 수정 후) 로보에듀의 전국 30개 교육 기관 네트워크 활용해 고객 기반 확보 및 신뢰성 제공.
30개 교육기관을 통해 중소기업을 어떻게 연계할 수 있을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네트워크를 활용해 보겠다는 측면에서 타당성이 전혀 없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도출된 내용 중에 원하는 전략 수립과 가장 부합된 수준으로 텍스트를 생성해 줬네요. 이 정도만 나와줘도 생산성이 너무 올라가겠죠.
연구개발계획서를 작성하는 건, 기술적인 어려움만 없다면 연습으로 작성 능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수주를 받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는 건, 결과물은 매력적인 텍스트를 작성이겠지만 그 문구 하나를 작성하기 위해 계획서 밖으로 나와 주변을 둘러보는 여유가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니 GPT에 일련의 과정들을 맡겨두고 남는 시간에 이해관계자들, 심사위원 성향, 대표 및 같이 일하는 직원들의 역량, 기업이 쌓아둔 다양한 자산들, 기업이 보유한 네트워크, 심지어는 SNS나 검색 순위에 얼마나 랭크되는지조차 하나의 전략 요소로써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해 봐야 하죠. 마음이 급해서는 전략을 세울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