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 미래를 대비하는 법.

결단력을 키우는 삶. 2년 2개월.

 오늘은 미래를 대비하는 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사람은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습니다. 대비해서 일을 처리하는 사람과 일이 코 앞에 닥쳤을 때. 임기응변 식으로 처리하는 사람. 저는 어떤 것이 해답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삶이 더 큰 것을 얻을 수 있는지는 모두가 알 것입니다. 

미래를 대비하며 살아가는 것은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그때, 그때. 처리한다는 것은 자기합리화의 일종입니다. 지금 당장의 일을 처리하는 것에 쫓기다 보면 절대 미래를 예측하는 일을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그러므로 미래는 다가온다는 가정하에 미리미리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1. 2개월의 법칙. 

2. 2년의 법칙. 

하늘은 시시각각 변한다. 삶 역시 변하는 세상에 대비가 필요하다. 

보통 작은 일은 2개월의 법칙이 적용되며. 큰 일은 2년의 법칙이 적용됩니다. 만약 더 큰일이 있다고 한다면 10년까지의 시간도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10년이라는 시간을 세운다고 하더라도 변수가 많으므로 많은 수정이 필요합니다. 

2개월의 법칙. 

 저는 보통 작은 일을 대비할 때. 2개월의 시간을 미리 사용할 것을 권합니다. 2개월의 시간이 적용되는 것은 보통 계절에 대한 대비나 간단한 여행을 떠날 때. 대비하는 정도의 수준입니다. 이런 과정이 겹치게 되면 지금 당장의 일을 처리하기에도 바쁜 상황이라면 이것도 대비하기 힘듭니다. 그러나 약간의 손절을 통해서 2개월의 대비를 하기 시작하면 반대로 지금 당장 처리할 일은 발생하지 않게 됩니다. 

2개월 동안 분석. 

 무언가 선택을 하려고 한다면. 지금 당장 알아봐서 선택을 하는 일은 큰 손해를 불러옵니다. 우리가 어떤 물건을 구입하거나 어떤 일을 처리할 때. 다가올 것을 미리 예상해서 2개월 정도는 정보를 갖고 있다가 상황이 다가오기 시작할 때. 선택을 하는 것입니다. 

준비와 선택은 동시에 이뤄지면 안 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선택이 서서히 다가오기 시작하면 느긋하게 고를 수 있지만. 지금 당장 급하게 결정하면 그만큼 빨리 후회할 일만 남은 것입니다. 미리 대비하는 것이 익숙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예정되어 있는 2개월 후의 일은 지금부터 정보를 모으기 시작해야 합니다. 

정보가 모인 후에 선택을 할 때는 이미 마음의 결단이 2개월 전부터 서서히 자리 잡게 되므로. 선택을 한다고 하더라도 큰 충격이 없습니다. 보통 지금의 시점이 아닌 몇 개월 후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 이야기하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금 당장 일어날 일도 아닌데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식이 99%입니다. 그런 사람에게는 일을 주어서는 안 됩니다. 왜냐하면 상황에 대한 대비는 없고 발생할 변수만 막기에 급급하기 때문입니다. 

낯과 밤. 그 경계에 있는 일몰 역시 대비해야 하는 부분.

결단과 준비는 비례. 

 결단을 내리는 사람들은 늘 미리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그것에 대한 정보는 모두 알고 있으며. 장단점 혹은 어떤 것을 얻고 어떤 것을 내주어야 하는지에 대한 정보도 말이죠. 그리고 그 정보가 사실인지 실사를 통해서 꼭 검증을 합니다. 이것은 미리 알아보고 결정을 미루는 것과 다른 것입니다.

반대로 정보와 준비가 없는 사람은 결단을 내려야 할 때. 우왕좌왕합니다. 알지 못하니 이곳저곳 정보를 그때서야 모으기 시작합니다. 인터넷엔 정보인지 광고인지 헷갈리는 것이 많기 때문에 일단 서둘러서 정보를 고릅니다. 그러나 검증의 시간 없이 빠르게 결정하기 때문에 차후 생길 문제에 대한 검토는 전무한 상황일 수밖에 없습니다. 

결단을 내리면서 이제는 실행이 남았습니다. 그 실행에 대한 것은 피드백이 필요합니다. 2개월 동안 모았던 정보와 실행이 되면서 발생하는 문제점에 대해서 다시 검증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은 모두 기록을 통해서 남겨야 하며. 차후 같은 일이 반복될 때. 해결하는 것을 쉽고 빠르게 처리해줍니다. 

2년의 법칙? 

 인생 일대의 결정을 할 때는 2년의 시간은 필요합니다. 우리가 스마트폰 하나 잘못 샀다고 해서 인생을 크게 망치는 일은 없습니다. 그러나 내 진로를 선택하거나 집을 구입하는 것 등은. 한 번 선택하게 되면 그 문제가 10년 혹은 20년에 의해서 발생합니다. 30세에 선택을 했다면. 50세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보통 일이 아닙니다. 40세라면. 이제 은퇴를 바라보게 됩니다. 이것은 젊은 사람이나 노인에게도 모두 똑같이 적용됩니다. 

어쩌면 20년 동안 일어날 일을 2년 동안 심충 분석한다는 것은 짧은 준비에 불과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분야에 2년 동안 준비만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2년 동안 준비를 하게 되면 웬만한 책은 모두 섭렵할 수 있고 필요한 전문가들과 토의를 하기에도 적지 않은 시간입니다. 

a. 독서는 1년에 열 권씩. 2년 동안 스무 권. 

 저는 어떤 것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사람에게 바로 질문하기보다는 책 한 권을 읽은 후에 궁금한 점을 물어봅니다. 왜냐하면 깊이 있는 질문을 하는 것은 서로에게 이득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상에서 많은 정보가 있지만. 깊이가 깊지 않기 때문에 읽고 나서도 개운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책에는 전후 설명이 자세하게 되어 있으며. 궁금한 점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습니다. 

한 분야의 책을 스무 권 정도 읽게 되면 그 돌아가는 판세를 정확하게 읽을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됩니다. 물론 그냥 읽는 것이 아니라 그 책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책 값을 15000원으로 잡는다면. 20권이면 30만 원 정도입니다. 30만 원이면 강의료보다도 저렴하면서 오히려 깊이 있는 내용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그런 후에 이제 전문가를 만날 차례입니다. 

책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있다고 하지만. 책으로만 아는 것과 전문가를 통해서 그 정보를 다듬는 일은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b. 무엇이든 등가교환

 저는 세상이 공평하다고 믿습니다. 제가 노력하는 만큼 결과가 나오리라 믿습니다. 그렇게 믿고 실행해도 대부분 좌절의 시간이 많지만. 일단 부정적인 생각은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 마음에 두려움을 줍니다. 내가 시간을 투자한 만큼 나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내가 공부한 것을 현실에서 실행한다면. 그 실행하는 경험만큼 나는 성장할 수 있습니다. 보통 우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을 내놓아야 합니다.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것이 시간이라면 기꺼이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자유를 만끽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무언가를 포기할 때. 진정한 자유도 다가옵니다. 

2년이란 시간을 마음을 바쳐서 투자하게 되면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어느 정도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합니다. 물론 최고의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는 몇 배의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2년의 준비를 통해서 실행을 할 때. 이제는 어떤 것이 허울만 좋은 정보인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제공자가 나에게 진정 원하는 것을 줄 수 있을지 판단할 수 있게 됩니다. 

2년이란 시간 동안 필요한 것은 시간, 금전, 몰입 정도가 될 것입니다. 이것은 단순히 취업을 한다거나 시험공부를 하는데에 적용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창업, 퇴직, 주택구입 등. 한번 선택에 따라서 어마 어마한 성공 혹은 실패가 다가오는 것에 유용할 것입니다. 

c. 2년간 준비 혹은 2년간 뒷수습. 

 이제 선택의 기로에 섰습니다. 2년 동안 준비해서 문제점을 최소화한 후에 발전할 것인지. 아니면 급하게 실행 후에 2년 동안 보수만 하며 에너지를 낭비할 것인지 말입니다. 보통 지금 당장 처지만을 생각해서 급하게 처리 한느 일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 계속해서 밀려오는 일이 많이 있을 때는 어떤 것을 준비해서 처리하기보다는 그때 상황에 맞게 처리합니다. 

그러면 어김없이 되돌아오는 것은 뒷수습입니다. 지금 당장 빠르게 결정하고 나면 개운한 것 같지만. 막상 조금만 미래로 가면 이유 없이 바쁘게 살아가는 자신을 되돌아보게 됩니다. 그리고 지금 당장 바쁘기 때문에 2년간의 준비는 상상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저는 2년간 준비를 해서 중요한 결정을 하게 될 경우. 2년간 뒷수습만 하는 것보다 금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훨씬 더 많은 것을 누릴 수 있다고 믿습니다. 이런 준비는 중학교 때부터 연습이 되어야 합니다. 보통 지금 당장 중간고사 기말고사에만 몰입하고 벼락치기 공부를 하지만. 막상 그중에서 세상에 도움되는 정보는 많지 않습니다. 좀 더 멀리 보는 시야를 청소년 때부터 갖춰나가기 시작해야 합니다. 

물론 지금이 청소년의 시기가 아니라고 해서 비관할 필요는 없습니다. 먼저 지금 당장 손해 보는 연습을 하면 됩니다. 손해를 보는 것이 죽어도 싫다면 어쩔 수없지만. 막상 손해 보기 연습을 하게 되면 미래에 여유 있는 부분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왜냐하면 지금 손해를 본다는 의미는 미래의 손해를 대비할 시간을 돈을 주고 사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d. 손해 보는 삶엔 여유가 있다. 

 아무리 적은 금액이라도 지금 당장 절약하고 싶으면. 지금 당장 얼마를 절약할 수 있겠지만. 계획이 결여되어 있으므로 실행을 한다고 하더라도 실질적인 효과는 미미합니다. 예를 들어 지금 비행기를 예약한다고 하면. 몇몇 땡처리 티켓이 있을 수도 있지만. 안정적인 표를 구하긴 힘듭니다. 거의 정가에 구입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나 미리 준비를 하면 그만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럴 때는 지금 당장 필요한 최저가를 구입하기보다는 손절을 통해서 몸과 마음을 쉬는 게 낫습니다. 

지금 당장 최저가 티켓을 구하느라 충혈된 눈으로 밤잠을 설쳐보지만. 막상 절약되는 금액은 몇만 원일 것이며. 그 날의 피로는 내일로 넘어가게 되고. 또 모레로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일단 비용을 지불하고 쉽니다. 대신 여기서 필요한 것은 당장 손해보고 그다음에도 손해를 보라는 것은 아닙니다. 

휴식을 통해서 2개월 후의 일을 준비할 수 있는 에너지를 남기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리고 그다음에 미리 대비하기 연습을 통해서 2년 후의 삶 또한 대비를 시작합니다. 이것은 오늘의 손해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일입니다. 

물건 구입부터 라이프 스타일까지 적용하기. 

 미리 준비하는 사람의 눈빛은 늘 살아있습니다. 불안요소가 대부분 관리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모든 일은 갑작스럽게 일어난다고 믿는 사람은 불안함을 감출 수 없습니다. 

우리의 삶은 그러나 그렇게 복잡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전쟁과 약탈이 수시로 일어났던 과거에 비해서 모든 것이 안정적입니다. 그리고 시간을 지켜주는 교통편으로 인해서 우리의 삶을 어느 정도 통제하며 이동도 가능합니다. 

인생은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미래 대비를 하고자 한다면 어느 정도 대비가 가능하며. 반대로 귀찮다는 생각에 미루기만 한다면 모든 일은 예정 없이 갑작스럽게 일어나는 혼돈에 휩싸이게 될 것입니다. 

대비를 하는 인생에 안정이 있지만. 주의해야 할 함정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인간은 완벽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모든 것을 대비하려고 한다면 시간과 비용이 너무 들어가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의 행복을 포기하며 미래의 리스크만을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목적입니다. 미래를 대비하는 것은 현재를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안정을 위해서 하는 것입니다. 미래의 대비를 위해서 현재의 모든 것을 다 바친다면. 그것만큼 무의미한 일도 없을 것입니다. 

대비를 통해서 안정을 누리고. 

안정을 통해서 행복을 누리십시오.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