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양평김한량 Sep 25. 2017

mbc 생방송 오늘저녁 '오마이가' 촬영후기

양평 김한량의 새로운 도전.

안녕하세요. 양평 김한량입니다.


오늘은 mbc 생방송 오늘 저녁에서 방영될 '오마이가' 라는 프로그램을 촬영했습니다. 이전부터 TV촬영의 경우 하지 않는 것을 생각했었으나 작가님과 건축사님의 추천으로 촬영하게 되었습니다. 여태까지 다른 사람들을 촬영을 해봤어도 다른 사람이 저를 촬영하는 것은 거의 처음이라 많이 어색했습니다.


카메라를 보면서 이야기를 해야할지. 그러다 이야기를 하면서 PD님을 보면서 촬영을 하는등. 수 많은 동공지진과 함께 촬영 시간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저희집에는 TV를 볼 수 없습니다. 그래서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방영될 '오마이가' 역시 이웃집에 가서 봐야할 듯 합니다. 촬영을 하면서 브런치에서 정리했던 내용을 좀더 쉽고 간략하게 설명을 한다고 했는데. 막상 촬영이 시작되니 횡설수설 하게 되더군요.


연예인을 보면서 촬영할 때. 왜이리 연기를 못하냐. 말을 왜이리 버벅이냐 등등 타박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막상 카메라 앞에서니 하고싶었던 이야기 보다는 머리에서 맴도는 말들을 잡느라 혼줄이 났습니다. 결국 PD님의 노고로 인해서 촬영은 잘 마무리 된 것 같습니다.


TV촬영은 제겐 새로운 도전입니다. 소설을 써야한다는 도전의식에 몰입되어 있던 최근이었지만. 또다시 새로운 도전으로 인해서 머리가 환기가 되는 느낌이었습니다.



이제 MBC 생방송 오늘저녁 - 2017년 9월 28일 목요일 오후 6시에 방영될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이 저희집을 방문하고 싶어하셨지만. 모든 분을 초대하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 컸기 때문에 방송을 통해서 다시 인사드리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이제 9월도 마무리 되어갑니다. 2017년이라는 한 해도 저물어 갑니다. 도전했던 일이 생각만큼 진행이 되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지금 눈 앞에 있는 일이 거대해서 해결될 기미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조급한 마음 보다는 자연의 이치에 따라 노력한 만큼 언젠가는 보상받는다는 믿음으로 좀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100년가는 집을 짓기 위해 수 많은 노력을 했지만. 저 역시 큰 시행착오를 통해서 실패를 경험했고. 또 조금씩 이뤄가는 과정에 있습니다. 이제 2017년의 도전도 마무리를 하면서 스스로 자축하는 파티를 벌여야겠습니다.



이상 양평 김한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해바라기 축제를 집에서 즐기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